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연출: 황인혁 / 극본: 구현숙 / 출연: 조윤희, 이동건, 최원영, 신구, 차인표, 라미란, 오현경 외 원래 드라마를 거의 안 보는 데다, 특히 이런 '전형적인 구시대적 한국 드라마'는 내 취향이 아니라 자의로 시청할 일이 없지만, 어쩌다 틀어져 있기에 보게 되었다. 보다 보니 짜증나서 인터넷 검색까지 해봤는데, 가장 적합한 설명에 따르면 "KBS2 주말 드라마답게 노인들 입맛과 판타지에 철저하게 맞춰져 있다. 매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족 간의 식사장면, 식탁을 가득 메우고 둘러앉은 가족들, 장성했지만 노인들 말에 껌벅 죽고 순종하는 자녀들, 결혼 못 하는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 좋아서 결혼하겠다는 상대가 복잡한 사정이 있어서 벌어지는 행복한 고민 등등 노인들이 좋아하는 요소와 판타지가 가득하다."..
더보기